2023년 2월 회고
번아웃이 씨게 온 한 달이었다. 슬슬 전역이 눈 앞에 보이는가 싶지만 디데이 속 숫자는 아직 세자리다. 사실 이 정도 기간이면 뭐 하나 정도는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대로 군생활을 끝내기엔 아직 아쉽다. 다만 뭘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.
험프리스 버스 노선도가 두 번이나 바뀌면서 USFK Bus App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. 덕분에 작년에 짜 놓은 코드를 보면서 한숨을 쉬며 리팩토링을 조금 했는데, 확실히 (리액트 한정) 실력이 늘긴 한 것 같았다. 이 참에 서버를 AWS로 옮기는 것도 시도해봤는데, 사실 유저수가 많지도 않고 생각보다 복잡해서 그만두기로 했다.
사이드프로젝트로 HYPE이라는 앱 개발을 시작했다. 우연한 인연으로 좋은 팀을 꾸려서 간간히 진행했는데, 그동안 시작만 해놓고 끝을 보지 못했던 프로젝트들과는 달리 기대가 된다. 특히 이번에 React-Query를 충분히 이해하고 사용해서 상태관리 라이브러리를 최소한으로 쓰려고 하고 있어서, Recoil이라는 새로운 라이브러리도 연습해보려고 한다.
읽은 책들
- <인간 실격>, 다자이 오사무
- <2022 한국이 열광할 세계 트렌드>, KOTRA (진중문고)